가칭 '국민당'의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당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워드는 '공정'이었는데, 안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공정하냐는 질문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 : 대통령께서는 취임사에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과연 지금 대한민국이 그렇습니까?] <br /> <br />안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공정의 기준에 못 미치는 부끄러운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또 진영에 종속된 사람들을 동원했다며, 서초동 집회는 이 정권의 도덕적 타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는 5가지를 제시했는데, <br /> <br />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사법시험을 부활시켜서, 이른바 '부모 찬스'를 없애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당층과 중도층 유권자들에 기대를 걸고 있는 안 위원장이 총선 준비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국민당의 '색깔'과 관련된 논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중당이 3년 동안 써오던 주황색을 국민당이 당 색깔로 정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민중당은 '국민당으로부터 한마디 상의나 양해도 없었고, 색이 다르다'는 답변만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당은 색은 특정 정당만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중당의 상징색과는 좀 다르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당의 설명, 듣고 오시죠. <br /> <br />[이은혜 / 민중당 대변인 :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에도 오렌지는 주황색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. 이걸 다르다고 주장하는 안철수 위원장께 초등학교 미술수업부터 다시 듣고 오라고 해야 하는지 난감합니다.] <br /> <br />[송영진 / 국민당 홍보실장 : 눈을 좀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색깔이 다릅니다 국민당은 오렌지 색입니다. 민중당은 약간 주황에 가깝고 저희가 완전히 데이터를 정하진 않았지만 저희는 약간 주홍 쪽입니다. 저희는 비비드(선명)해요. 조금 더 명쾌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이 색깔 논란,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국민의당 창당 때에도 녹색당과 색이 겹쳐서 말이 나왔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정당법에서는 이미 등록한 정당과 유사한 '명칭'의 사용은 금하고 있지만, 당 '색깔'과 관련된 규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당은 '이번 색깔 논란의 판단은 국민이 하실 거다'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31720396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